센트럴세인트마틴 (CSM) 파운데이션 후기

이번 후기는 아트앤디자인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문의 하는 학교 중 하나인 Central Saint Martins (CSM) 에서 파운데이션을 이수한 학생분의 후기입니다. 따로 포트폴리오 학원등을 다니지 않고, 고등학교와 졸업 이후 준비한 작품들로 지원하여 당당하게 합격하셨던게 기억에 남네요. 런던예술대 (UAL) 파운데이션을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운데이션을 성공적으로 잘 마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코로나 때문에 예상보다 이르게 한국에 들어오게 됐지만, 반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많은 경험을 하고 배운 것 같습니다.

 

어디서 공부하셨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런던 예술대 소속인 Central Saint Martins 파운데이션에 지원했고, 파운데이션 준비할 때 학부 전공은 어떤걸 할지 몰랐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학교 중 선택 했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은 어떠셨어요?

저는 Fine Art (순수미술) 전공이었고, 첫번째 텀이 끝나고 나서는 4D로 세부 전공을 정했습니다. Part 1에서는 모든 매체를 다룰 수 있게끔 프로젝트가 구성되어 있어서, 작업 경험이 많지 않더라도 본인에게 맞는 매체나 작업방식을 충분히 찾아갈 수 있을것 같아요.

파인아트이다보니 수업은 렉쳐 위주가 아닌 브리핑과 워크, 크리틱 위주로 진행 됐습니다. 이런 점에서 예술학교라는 점을 많이 느꼈네요. 튜터분들도 학생 한명 한명과 최대한 많이 대화하려 하고, 굉장히 넓은 시야를 가지고 계신게 느껴졌습니다. 학생 개인작품과 비슷한 자료를 많이 보여주셔서 작업자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말 앞으로 계속 장업을 할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 예를 들어 하나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문제점들을 해결하면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도와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올 해 CSM 파운데이션 Fine Art 패스웨이에는 제가 알기로 한국인은 저 1명뿐이었는데, 파트 2 이후에 세부전공이 나뉜 후에도 딱히 한국인을 못본거 같네요. 확실히 중국인 친구들은 어디에나 많고, EU 국가에서 온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도서관은 Central Saint Martins 메인 캠퍼스 도서관을 사용했는데, 학교 도서관 자료가 방대하다보니 다른 UAL 컬리지를 다니는 학생들도 간간히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내에 작업할 수 있는 공간도 굉장히 많습니다!

런던 예술대 중 하나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운데이션  과목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평가방식도요.

Fine Art 파운데이션의 경우에는 계속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1주일짜리 프로젝트도 있고, 길게는 3주짜리 프로젝트도 있었네요. 프로젝트 과제가 주어지는 첫날부터 셋째날 까지는 브리핑을 해주십니다. 주제를 던져주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시려고 합니다. 보통 이야깃거리가 많은 주제들,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 다루게 됩니다. 그 후 본인의 생각을 다른 학생들과 나눌 수 있는 그룹 디스커션이 진행 됩니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화하고 이 때 서로 배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보통 시작 하기 전 튜터와 1:1로 이야기를 합니다. 작업 중간에도 계속 강사분들과 대화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2~3주 짜리 프로젝트인 경우에는 중간에 미드텀 크리틱이 진행됩니다. 과정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피드백도 받고, 다른 친구들이 한 것도 볼 수 있어서 남은 작업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평가는 스케치북, 작업 아웃컴, 리플렉션 이 3가지로 받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작업을 꾸준히 기록하고, 그 기록물을 남들이 보았을 때 이련의 과정이 느껴지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록이 정말 중요해요! 계획, 실패해본 것들, 실패, 자아성찰 등을 모두 글과 사진을 남겨야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예상하고 갔던 파운데이션과, 실제로 경험한 파운데이션은 어떤 점이 달랐나요?

사실 코스에 대해서 아무런 예상도 기대도 하지 않았어요. 근데 확실히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고, 수업방식이 특히 좋았습니다.

 

학업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인가요? 혹시 슬럼프가 있으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컸어요. 더 잘 했으면 훨씬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영어로 제시되는 텍스트 자료들 같은 경우에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 투자를 더 많이 해야 했습니다. 크리틱에서도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더 잘 표현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습니다. 영어는 최대한 많이 공부해서 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따로 영어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다시 파운데이션을 한다면 어떻게 준비를 하고 싶으세요?

영어..영어..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요.

 

코로나 19로 인해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셨는데, 어떠셨어요?

센마 파운데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있는 화상채팅 앱으로 온라인수업이 진행 됐습니다. 온라인 수업은 저 같은 실기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장점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예술 학교이다보니 작업을 직접 보여주고 대화하는게 정말 중요한데, 온라인 수업에서는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방식도 매우 한정적이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도 없고... 매우 힘들었습니다. 특히 한국에 귀국한 뒤로는 계속해서 튜토리얼을 받았는데 시차때문에 밤 늦은 시간에 튜터와 대화를 해야 했습니다.. 아주 지치는 일이었어요.

 

영국유학센터와 함께 준비한 영국 유학은 어떠셨나요?

파운데이션 하는 도중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주시고, 학부 지원서 작성할때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과정을 준비 또는 알아보는 학생들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더 있으신가요?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것, 만들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영국유학은 정말 좋은 기회가 되실거예요.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고, 해외생활에서 오는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끼는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이런점을 항상 유념해야하고, 미술을 공부하기에는 영국은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부설
#아트앤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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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세인트마틴 (CSM) 파운데이션 후기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컸습니다. 더 잘했으면 훨씬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영어로 제시되는 텍스트 자료들 같은 경우에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 투자를 더 많이 해야했어요. 어는 최대한 많이 공부헤서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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